[카테고리:] 우리 얘기
-

평가하지 않아도 되는 하루에 대하여
” 평가하지 않아도 되는 하루에 대하여 – A Day Without Self-Evaluation “ 가끔은하루를 끝내면서이런 생각이 드는 날이 있다. 오늘은점수 매기지 않아도 되겠다. 그 말은다짐처럼 들리지도 않고,결심처럼 느껴지지도 않는다.그냥그렇게 느껴졌을 뿐이다. 특별하지 않았던 하루 An Ordinary, Peaceful Day 그런 날은특별하지 않았고그냥 평온한 하루였다. 대단한 성취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꼭 기억해둘 만한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저아무 일 없이조용히 흘러간 날이었다. 평가가 멈춘 하루의 리듬 Life Without Judgment 그날의 하루 리듬은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았다. 무탈했고,여유로웠고,괜히 마음이 덜 흔들리는 상태였다. 해야 할 일을 다 끝냈기 때문도 아니고,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도 아니다. 그냥오늘은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날처럼느껴졌다. 스스로에게 하지 않았던 말들 What We Didn’t Say to…
-

잘하고 있는데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
” 잘하고 있는데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 – Why Do We Feel “Not Enough” Even When We’re Doing Well?” 요즘 나는분명히 잘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자꾸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아직 부족해. 이 말은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 때보다오히려무언가를 이뤘을 때더 자주 떠오른다. 성과가 쌓일수록 또렷해지는 부족함 Impostor Feelings 이 부족함은목표가 너무 높아졌을 때특히 또렷해진다. 기준을 세웠고,그 기준에 가까워졌고,심지어 넘은 부분도 있는데마음은 좀처럼 따라오지 않는다. 오히려 그럴수록이룬 것들이전부 내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잘하고 있다는 근거가 있어도 Objective Success, Subjective Doubt 객관적으로 보면잘하고 있다는 근거는 분명하다. 주변 평가는 좋고,성과도 눈에 보이고,나 스스로 봐도대충 해온 시간은 아니다. 그런데도 마음속에서는이 말이 먼저 튀어나온다. 운이…
-

남들보다 뒤처진 것 같을 때 드는 감정
남들보다 뒤처진 것 같을 때 드는 감정 – Why Do We Feel Left Behind? 요즘 나는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어? 나 늦었나? 이 말은특별한 사건이 있을 때보다아주 평범한 순간에 더 자주 떠오른다. 뒤처졌다는 감각이 시작되는 순간 Comparison Anxiety in Daily Life SNS를 보고 있을 때,누군가의 근황을 스치듯 넘기다가문득 손이 멈춘다. 모임에 나갔다가다들 각자의 이야기로 웃고 있을 때,나만 잠깐 말수가 줄어든다. 그때 나는누구도 나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는데나 스스로 나를뒤처진 사람으로 만든다. 가장 먼저 올라오는 감정 Fear Before Thought 그 순간 가장 먼저 올라오는 감정은불안이다. 부러움도 아니고,질투도 아니고,분노도 아니다. 그냥 이유 없이가슴이 조금 조여 오고,몸이 무거워지고,머리가 묘하게 아파진다. 아직 아무 일도…
-

비교가 시작되는 지점은 어디일까
비교가 시작되는 지점은 어디일까Where Does Comparison Really Begin? 요즘 나는비교가 아주 멀리서 시작되지 않는다는 걸자주 느낀다. 어떤 날은 SNS를 보다가,어떤 날은 회사에서,또 어떤 날은 모임이 끝난 뒤 집에 돌아오는 길에,심지어 혼자 가만히 있을 때조차나는 나를 다른 사람과 나란히 세워본다. 그 순간은 늘아주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비교는 언제 시작될까 Social Comparison in Daily Life SNS에서누군가의 근황 하나를 보았을 때. 회사에서누군가의 성과 이야기를 들었을 때. 모임에서누군가의 말 한마디나 표정이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았을 때. 그때마다나는 특별한 의도 없이조용히 비교를 시작한다. 비교가 불안으로 번역되는 순간 Anxiety Before Comparison 비교가 시작될 때가장 먼저 올라오는 감정은생각보다 복잡하다. 불안,초조,질투,위축,조급함,허탈함. 이 감정들은“나는 뒤처졌어”라는 문장보다 먼저몸으로 도착한다. 그리고 그 감정…
-

요즘 나를 평가하게 되는 순간들
” 요즘 나를 평가하게 되는 순간들 : 잘하고 있는데도, 나는 왜 나를 평가하게 될까 – Why Do We Keep Evaluating Ourselves Even When We’re Doing Fine? “ 요즘 나는나를 평가하고 있다는 걸비교적 자주 알아차린다. 특별히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고,누군가에게 크게 뒤처진 상황도 아닌데어느 순간부터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조금 더 까다로워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그 시작은,아주 사소한 순간들일 것이다. 아무 일도 없는데, 나를 점검하게 되는 순간 Self-Evaluation in Uncertainty 먼저,아무 일도 없었는데갑자기 나를 평가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불안이 찾아오거나,앞으로의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을 때.지금 당장 잘못된 건 없지만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나는 나를 다시 점검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가는 게 맞나.괜히 시간만 쓰고…
-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왜 마음은 계속 부족하다고 말할까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왜 마음은 계속 부족하다고 말할까Why Do We Feel “Not Enough” Even When We’re Trying Hard? 분명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마음 한쪽은좀처럼 편해지지 않는다. 해야 할 일들을 미루지 않았고,나름의 계획도 있고,하루를 허투루 보내고 있다는 느낌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마음속 어딘가에서는계속 같은 말이 반복된다. 이 정도로는 아직 부족한 것 같아. 누가 보기에 잘하고 있다는 말은고맙지만,이상하게도 그 말이마음 깊이까지 닿지는 않는다. 오히려 나는스스로에게 이렇게 묻게 된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왜 마음은 계속 부족하다고 말할까?” 기준은 왜 계속 앞서 갈까 Moving Standards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마음이 편해지지 않는 이유는늘 같은 자리에 있지 않다. 처음에는이 정도면 괜찮겠지,여기까지 오면 조금은 안심해도 되겠지싶었던 순간들이 있다. 그런데 막상 그…
-

바쁘지 않아도 불안할 때가 있다
” 바쁘지 않아도 불안할 때가 있다 – Why Do We Feel Anxious Even When We’re Not Busy? “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딱히 할 일은 없는데마음은 왠지 모르게 편하지 않은 날이 있다. 하루를 잘 버텨냈고,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도 없는데몸은 쉬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마음만은 계속 서성인다. 다른 사람들은운동을 하거나, 약속을 나가거나,무언가를 더 쌓아 올리고 있는 것 같은데나는 그냥 누워 있고 싶을 때. 그 상태가편안하기보다는어쩐지 뒤처진 느낌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생각보다 단순하다. “아무 일도 없는데 불안한 건정말 내가 게으르기 때문일까?” 나만 멈춰 있는 느낌은 어디서 올까 Feeling Stuck vs. Being Idle 이 불안은쉬고 있어서가 아니라,나만 멈춘 것 같은…
-

우리는 왜 이렇게 자주 스스로를 판단하게 될까
“Why We Judge Ourselves So Often – identity and self-judgment in modern life” ” 우리는 왜 이렇게 자주 스스로를 판단하게 될까 – 이유 없이 나를 몰아붙이는 마음의 정체” 특별히 잘못한 일도 없는데,유난히 나 자신이 못마땅해지는 날이 있다.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고,괜히 예민해진 것 같고,평소라면 넘겼을 일에도 마음이 오래 머문다. 그럴 때마다 나는무언가를 고치려 하기보다먼저 나를 평가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왜 이렇게 예민하지?”“왜 감정을 잘 못 다루지?” 질문처럼 보이지만,그 말들은 언제나나를 문제로 만들어버리는 쪽으로 향한다. ‘나 왜 이러지’라는 말은 언제 시작될까 Identity and Self-Judgment 이상하게도,이 판단은 언제나 조용히 시작된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분명한 사건이 없어도,마음속에서는 먼저 말이 만들어진다. “나 왜 이러지.”…
조급하지 않아도 괜찮은 삶, 덜 흔들리는 선택을 위한 기록들.